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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한 여름휴가 팁


7분 분량
5월 27일

뉴욕을 상징하는 거리, 애리조나의 붉은 바위가 자아내는 절경, 캘리포니아의 황금빛 해변에서 즐기는 달콤한 휴식...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미국은 즐길 거리 역시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지만 이 광활한 땅을 여행하려면 꼼꼼한 계획이 필요하다.

여름은 관광객이 비교적 많고, 날씨는 변덕스러운 데다 호텔 및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한층 더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도, 다시 찾는 여행객도 미국 여행을 백 배 즐길 수 있는 여름 여행 팁을 공개한다.

꼼꼼하게 미국 여행 일정 세우기

볼 것도, 할 것도 넘쳐나는 미국에서 여행을 최대한 즐기려면 계획은 필수.

  • 우선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유명 랜드마크, 문화 체험, 자연 경관을 골라 보자. 햇빛이 눈 부신 마이애미 해변이나 음악이 흐르는 뉴올리언스 거리 등, 꼭 방문하고 싶은 명소를 선별하는 것이다.

  • 여행을 계획할 때는 목적지 간의 이동 시간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지도나 여행 앱을 사용하여 운전 거리, 비행 시간, 기차 노선을 확인하자. 이렇게 하면 하루에 너무 많은 일정이 몰리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 즉흥적으로 일정을 변경하거나 길가의 명소, 여행 중에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장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일정에 여유를 확보해 두자. 일정을 유연하게 짜면 그때그때 조정이 가능하다.

여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필수 코스를 일정에 포함해 보자.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와 전국의 지역 행사

미국의 독립기념일은 그야말로 전국적인 축제. 도시의 옥상부터 해변 산책로까지 어디서든 스카이라인을 환하게 밝히는 눈 부신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를 소개한다.

  • 뉴욕 이스트강 위에서 펼쳐지는 메이시스 불꽃놀이 쇼(Macy’s Fireworks Spectacular)

  • 보스턴 찰스강 에스플래나드의 팝스 불꽃놀이(Pops Fireworks)

  •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의 해안가 축제

뉴올리언스의 에센스 페스티벌(Essence Festival)

매년 7월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에센스 페스티벌은 흑인 음악과 흑인 문화, 흑인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활기 넘치는 축제다. 

단순한 축제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 페스티벌이 개최되면 슈퍼돔과 주변 공연장은 세계적인 음악 아이콘들의 공연으로 쉴 틈 없이 북적인다. 이 외에도 권한 신장 세미나, 웰빙 액티비티, 문화 쇼케이스도 진행되니 기대해도 좋다. 때로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널리 퍼져 프렌치 쿼터 거리까지 물들이기도 한다.

시카고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시카고의 유명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그랜트 파크(Grant Park)에서 나흘간 열리는 롤라팔루자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 세계적인 수준의 라이브 공연이다. 록, 팝, 힙합, 일렉트로닉 음악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외에도 각종 설치 미술, 먹거리 가판대, 팬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체험과 같은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아이오와주, 미네소타주, 텍사스주 박람회

세 주에서 개최되는 고전적인 미국 박람회에서는 예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거대한 관람차,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 버터 조각 대회처럼 개성 넘치는 대회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먹거리만으로도 박람회에 방문할 가치는 충분할 것.

스마트하게 항공편 예약하기

항공편을 저렴하게 예약하는 것은 즐거운 휴가를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이때 번거롭게 항공편을 매일 확인하기보다는 부킹닷컴을 이용해 보자. 당사 앱의 Genius 항공편 가격 알림을 통해 선택한 노선의 항공편 가격이 오르거나 떨어질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항공편을 검색하는 데 시간을 오래 들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항공권 특가를 찾아보자.

유연한 항공 요금 혜택 이용하기

여름 여행에서 유의해야 할 점 하나는 바로 변덕스러운 날씨다. 하지만 Booking.com에서 플렉시블 티켓을 구매하면 여행 중 악천후가 발생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플렉시블 티켓은 선택한 항공 요금에 대해 출발 시간 최대 24시간 전까지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따라서 처음 선택했던 항공사와 노선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발생하는 차액만 지불하면 된다.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항공편을 변경/취소하거나 지원을 받아 보자.

그뿐 아니라 유연한 항공 요금을 이용하면 손쉽게 여행 날짜와 여행지를 비교할 수 있다. 날짜 범위를 선택하여 특정 달이나 최대 6개월 전까지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므로 여행 일정 조정이 한층 간편하다.

두 여성이 함께 휴대폰을 보면서 즐겁게 웃고 있다. 왼쪽 여성은 무지개 줄무늬 상의를 입었고, 오른쪽 여성은 빨간색, 흰색, 초록색 줄무늬 상의를 입고 있다.
스마트하게 항공편 예약하기

대안 공항 고려하기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인파가 비교적 적은 소규모 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대신에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을 선택하는 것이다.

액티비티 미리 계획하기

미국은 특히나 여름에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휴가지이므로 도시 숙소부터 해안 도로 여행까지 원하는 장소와 시간으로 여행을 예약하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명소와 투어 티켓 미리 예약하기

국립공원 가이드 투어부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이나 알카트라즈(Alcatraz)와 같은 인기 도시 명소까지, 티켓을 사전에 예약하면 시간이 절약될 뿐 아니라 입장을 못 하게 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도 있다. 거기다 많은 투어에서 우선 입장 옵션을 제공하니 이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모든 순간을 최대한 누려보자.

미국에서는 여름을 맞아 수많은 야외 콘서트와 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하지만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호텔과 교통편이 빨리 매진되기 때문에 사전 계획이 필수적이다.

모든 기후에 대비하기

여름에 미국을 여행한다면 남동부의 습한 아열대 지역과 남서부의 건조한 사막 지역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 조건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금 안내하는 필수품을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 따뜻한 날씨에 입을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옷

  • 여름철 소나기를 대비한 방수 재킷

  • 햇빛을 막아줄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

다양한 기상 조건에 대비하며 미국을 여행하기 위한 팁

  • 남동부(예: 플로리다): 기온이 높고 한낮에 뇌우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가볍고 습기 흡수가 빠른 옷을 추천한다.

  • 남서부(예: 애리조나): 기온이 매우 높고 건조하니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에 신경 쓸 것.

  • 북동부(예: 뉴욕):따뜻한 여름 날씨를 자랑하지만 가끔 비가 올 수 있어 날씨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옷을 여러 겹 챙겨 입는 것이 좋다.

  • 태평양 북서부(예: 워싱턴): 기온이 온화한 지역이지만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니 가벼운 방수 재킷을 챙기면 유용하다.

  • 산간 지역(예: 콜로라도): 선선한 날씨로, 특히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낮기 때문에 저녁과 이른 아침에는 따뜻한 옷을 걸치도록 하자.

간편하게 즐기는 미국 탐방

미국의 광활한 자연, 활기 넘치는 도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탐험하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다.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기차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거나, 활기찬 대도시의 거리를 누비는 등 이동의 즐거움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렌터카를 타고 광활한 도로 달리기

원하는 차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리 렌터카를 예약해 두자. 장거리 운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무제한 주행거리 옵션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가능하다면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전기차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잘 관리된 광범위한 미국 도로망 덕분에 자동차 여행이 매우 수월할 것.

이번 휴가철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여름 로드 트립 여행지로는 상징적인 66번 국도(Route 66)와 아름다운 경치의 태평안해안고속도로(Pacific Coast Highway), 오버시즈 고속도로(Overseas Highway)를 꼽을 수 있다.

자동차 안에서 남성과 여성이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올여름에는 렌터카를 예약하고 미국에서 로드 트립을 즐겨보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시 누비기

대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교통 체증을 피하고 주차요금을 낼 필요가 없는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도시에서는 광범위한 버스, 기차, 지하철 노선망을 이용할 수 있다. 자신만의 속도로 도시를 탐험할 수 있는 도보 여행이나 자전거 투어 역시 좋은 방법.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는 기차 여행

기차 여행은 미국 전역의 다양한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철도사가 운행하는 몇 가지 대표 노선을 알아보자.

  • 캘리포니아 제퍼(The California Zephyr, 시카고발 샌프란시스코행) - 로키 산맥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엠파이어 빌더(The Empire Builder, 시카고발 시애틀행) - 드넓은 북부 평원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나이트라이프와 쇼핑 즐기기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명소를 가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미국을 여행했다고 할 수 없을 것.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부터 세계적인 쇼핑 명소와 문화적 랜드마크까지 즐길 거리가 넘쳐나 그 어떤 여행객이라도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미국에서 나이트라이프 체험하기

화려한 루프탑 바, 활기찬 라이브 음악 공연장, 여유로운 펍 등 다양한 명소가 늦게까지 깨어 있는 여행객의 취향을 저격한다. 미국의 또 다른 문화를 알아보고 싶다면 고유의 리듬을 자랑하는 각 도시를 해가 진 뒤에 탐험해 보자.

  • 뉴욕주 뉴욕: 세계적으로 유명한 맨해튼 클럽에서 밤새 춤을 추고, 고층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유서 깊은 할렘에서 재즈 연주를 감상해 보자.

  •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활기찬 프렌치 쿼터의 거리에 흐르는 라이브 재즈 음악과 현지인이 즐겨 먹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심야 바의 매력에 빠져 보자.

  •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눈 부신 카지노, 화려한 스테이지 쇼, 세계 최고의 나이트클럽이 자리한 라스베이거스가 잊을 수 없는 밤을 선사한다.

  •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파티가 새벽까지 계속되는 해변 바와 살사 댄스, 세련된 라운지를 통해 사우스 비치의 활기찬 에너지를 몸소 느껴 보자.

쇼핑 명소 둘러보기

고급 디자이너 부티크부터 개성 넘치는 소규모 상점과 넓은 아울렛 몰이 즐비한 미국에서는 쇼핑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기념품 외에도 패션 아이템이나 세일 상품을 찾고 있다면 지금 소개하는 여행지를 찾아 보자.

  • 뉴욕주 뉴욕: 5번가(Fifth Avenue)에서 명품 브랜드를 둘러보고, 브루클린에서 빈티지 제품을 발굴하러 나서거나, 소호의 최신 컨셉 매장을 탐험해 보자.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에서 럭셔리한 쇼핑을 즐기거나, 그로브(The Grove)와 멜로즈 애비뉴(Melrose Avenue)에서 트렌디한 상품을 찾아보자.

  • 일리노이주 시카고: 백화점, 부티크, 플래그십 매장이 가득한 매그니피센트 마일(Magnificent Mile)에서 쇼핑을 즐겨 보자.

  • 플로리다주 올랜도: 올랜도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아울렛(Orlando International Premium Outlets)에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디즈니 스프링스(Disney Springs)에서 다양한 테마의 상품을 쇼핑해 보자.

방 안에 '베이비 앤드 키즈 빈티지'라고 적힌 간판이 있고, 아동용 빈티지 의류가 진열되어 있다.
미국 최고의 쇼핑 명소를 살펴보자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미국 여름 여행 팁

여름맞이 이벤트부터 번화한 도시의 화려한 불빛까지, 미국에서 보내는 여름 휴가는 모든 여행객이 꿈꾸는 요소의 집합체다.

신나는 자동차 여행을 떠나거나 필수 관광 명소를 예약하고, 활기 넘치는 지역의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할 준비가 되었는가? 준비물을 철저히 챙기고, 유연한 계획을 세우고, 편리한 여행 도구와 유연한 항공 요금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미국 여행 팁을 참고하면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평생 잊지 못할 모험을 즐길 준비는 완료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