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 국립공원 2매표소와 도보 20분 거리 정도라 아주 가깝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주 도로가 아닌 뒷쪽 숲길로 갈 수 있어서 산림욕하는 기분도 들고 좋았어요. 보통 국립공원의 주차장은 비싸기도 하고 입구까지 걷는 거리도 긴 편이어서 숙소에 주차하고 걸어가니 주차요금도 아끼고 운동도 돼서 좋았습니다. 저흰 이용하지 않았지만 마트도 가까이 있어서 트래킹에 필요한 것들도 쉽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숙소의 3인실은 2층에 있었고, 캐리어가 커서 들고 올라갈 수 없었는데 1층에 두고 다녀도 된다고 하셔서 잠옷과 세면도구만 챙겨서 편하게 잘 수 있었어요. 주인 할머니가 처음엔 약간 무뚝뚝하셔서 무서웠는데, 공원에서 유의할 점과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로까지 다 알려주시고 티켓안에 보트요금 포함되어 있으니 누가 돈 추가로 내라하면 내지 말라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셨어요. 셀피 찍다가 큰일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계속 말씀해주셔서 부모님 생각도 났답니다. ㅎㅎ 떠나는 날은 여행 잘하라고 꼭 안아주셨는데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저희 할머니가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할머니가 보실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아직도 플리트비체가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건강하세요. 또 갈게요!”
“여행 일정 떄문에 숙소와 함께 운영되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 음식 자체로도 그렇고 직원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 날이 춥지만 않았어도 야외 공간에서 시간을 더 보낼 수 있었을면 좋았을 것 같다. 조식도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좋고 공간도 편안하고 좋았다.
사장님께서 이 공간을 가꾸고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다는 말을 했는데, 얼마나 사랑하는 공간인지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